MLB 전반기 결산 NL East - 1

안녕하세요, rubberducky입니다.

MLB전반기를 마치며 순위 및 하반기에 대한 예상을 해볼까 합니다.

이제 AL을 마치고 NL로 넘어갑니다.
시작은 NL 동부지구 1편입니다.

이미지출처:네이버

현재 NL 동부지구 순위는 애틀란타, 워싱턴, 필라델피아, 뉴욕M, 마이애미 순입니다. 데쟈뷰인듯정확하게 작년 최종순위와 동일합니다. 우선 애틀란타는 굉장히 젊은 유망주들이 많고 신구조화가 잘 이루어 진 팀입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디비전 우승을 예상한 전문가는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작년부터 유난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팀입니다만 디비전 시리즈에서 LAD에게 1승 3패로 패했습니다. 젊은 팀이라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저스와 상대하지 않았다면 경기를 할수록 경험치가 쌓여서 NL 우승도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올 시즌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역시 중반부터 치고 올라가는 힘이 대단합니다. 상대적으로 디비전 내 경쟁팀들은 워싱턴이 힘을 내면서 점점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현재 히팅은 NL 3위, 피칭은 NL 5위, 필딩은 NL 8위 입니다. 타선에서 프랜차이즈 스타 프리먼과 21살의 2년차 아쿠나 주니어, 22살의 3년차 알비스가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고, 마카키스와 1라운드 지명자 스완슨이 뒤를 받치고, 올해 영입한 도날드슨이 홈런포를 가동해 주고 있어서 타선의 조화가 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3년차 카마고와 중견수 인시아르테만 살아난다면 쉬어갈 곳 없는 타선입니다. 선발투수는 신예 소로카와 테에란이 잘해주고 있지만 나머지 선발진은 허약한 편입니다. 불펜은 마무리 잭슨이 불안한 면이 있지만 스와잭, 웹, 뉴컴, 톰린 등 탄탄한 편입니다. 수비는 도날드슨과 카마고가 맡는 3루를 제외하고 탄탄합니다. 작년에 이어 디비전 1위 자리는 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포스트 시즌서 중부지구나 서부지구 우승팀과 경쟁하려면 3주안에 A급 선발투수의 영입이 필요해 보입니다.

2위를 달리는 워싱턴은 히팅 NL 7위, 피칭 NL 8위, 필딩 NL 9위 입니다. 스탯상 2위 자리가 이상해 보입니다. 시즌 초 최하위였다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라 스탯도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비시즌중에 하퍼를 필라델피아에 내주고 약간의 회복시간이 필요했던가 봅니다. 하퍼의 자리를 장타력은 좀 부족하지만 베테랑 이튼이 잘 메워주고 있고 베테랑 켄드릭, 중고참 렌돈, 20살의 2년차 소토가 타선을 이끌고 있습니다. 3년차 신예 로블스와 베테랑 짐머만, 도지어는 부진했으나 최근 경기에서 살아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선발진은 사이영상 후보 슈어져, 올해 영입한 코빈과 산체스, 최고 연봉의 스트라스버그로 애틀란타에 비해서 훨씬 훌륭합니다. 다만 믿고 맡길 만한 불펜 투수가 부족해 보입니다. 최악의 부진을 보이던 로젠탈도 결국은 방출되었습니다. 수비는 유격수 터너를 제외하면 평균적으로 괜찮아 보입니다. 일단 선발 투수력으로만 보면 디비전 최강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문제는 불펜으로, 확실한 보강이 필요해 보입니다. 어떻게 보강하느냐에 따라 와일드카드를 노려볼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다른 디비전의 팀들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다음 편에서 필라델피아, 뉴욕M, 마이애미 편을 계속합니다.

참고: 제 글은 단지 출처만 밝혀주시면 마음껏 퍼 가셔도 됩니다. 제 지식과 참조사이트를 방문하여 자료 수집 후 만든 카피없는 순수 창작글 입니다.
참조 사이트: baseball-reference.com, fangraphs.com, mlb.com, foxsports.com, espn.com tsn.ca, naver.com, daum.net, kpbpa.com, korea-baseball.com, koreabaseball.or.kr 등.